0~3세 아이 정신 발달

몬테소리 교육에서는 0세에서 만 3세 아이에게 필요한 것으로 내면의 충동을 잘 따르는 것을 이야기 했습니다. 

자발적으로 배우고 정신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본능적인 내면의 이끌림을 중요하게 생각했는데요. 이러한 내면의 충동을 잘 따르기 위해서는 세 가지 기본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집중]

[제약이 있는 자유]

[개체로서 자신에 대한 인식]

 

하나씩 살펴 보겠습니다.

 

1. 집중

* 흥미 -> 관심 -> 반복 -> 집중 -> 내면 구축

 

집중력은 조화로운 성장의 핵심열쇠입니다. 아이는 자신이 좋아하고 선택한 활동을 하는 동안 집중할 수 있는 모든 에너지를 모읍니다. 관심을 가지고 하는 행동은 모두 집중력을 키웁니다. 그래서 부모는 아이에게 많이 묻지 말고 자발적으로 하는 행동을 제지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가 커서 학습 활동을 스스로 선택하고 자기만의 속도로 반복할 수 있게 되면 학습에서도 집중력을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부모는 가장 깊은 흥미를 자극하면서 강도 높고 지속적인 관심을 끌어내야 합니다. 요즘 토실이는 동물 카드 맞추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물 실사 카드를 보면서 단어를 이해하고 단어에 맞는 동물을 찾아냅니다. 점점 나아가 동물이 내는 소리에 관심을 갖고 동물과 맞는 소리를 맞추는 단계로 발전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장난감이나 인형을 가지고 놀 때 동물에 익숙해하고 더 많이 알아보고 싶어 합니다. 

 

2. 제약이 있는 자유

몬테소리는 아이의 목표와 발달 계획은 아이 자신이 스스로 선택하며 자유롭게 성장할 때 실현될 수 있다고 말하며 자유를 강조했습니다. 덧붙여 규율의 개념이 자유와 본질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상호의존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는 자기 자신과 타인을 의식하고, 문화를 흡수하며, 자신이 사는 사회의 규칙을 이해하고 받아들여 한계를 주는 동시에 자유로운 존재가 됩니다. 0세에서 만 3세 사이 아이는 해도 되는 일과 하지 말아야 하는 일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한계가 있어야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 중 목적이 뚜렷하고 움직임이 필요한 활동을 매일 할 수 있도록 응원해줘야 합니다. 

 

3. 자아 인식과 독립 지향성

아이는 자기 자신과 주변 세계에 대해 만 3세가 될 때까지 감각적 경험과 운동 경험을 통해 차근차근 발달합니다. 부모는 아이의 자유행동을 존중하고 가능한 한 가장 차분한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을 돌보는 일에 참여를 시키면서 자신에 대한 인식, 타인에 대한 인식, 타인과 맺는 관계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발달시켜줍니다. 아이가 하는 행동에 지나치게 개입하지 않아야 합니다. 자율적인 존재가 되어 혼자 있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알아듣기 쉬운 말로 설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토실이는 이제 어린이집에 다니는데 가기 전부터 충분히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어린이집 적응도 빨리 했고 즐겁게 잘 다니고 있습니다.